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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英 리버풀권역정부, 기술협력 MOA 체결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2-12-07 21:11:14
  • 수정 2022-12-07 21:4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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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는 6일 영국 리버풀권역정부 시청사에서 리버풀권역정부(Liverpool City Region Combined Authority, 이하 LCRCA)와 Mersey 조력사업의 성공적 개발과 탄소 중립실현을 위한 기술협력 강화 협약을 체결했다.

 

세계 최대규모의 시화호 조력발전소를 운영하면서 조력 최고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갖춘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영국 리버풀의 Mersey 조력사업과 탄소 저감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장기적으로는 양 기관이 탄소 중립을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함께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Mersey 조력사업은 2030년 운영을 목표로 리버풀의 Mersey 강에 1~4GW 규모로 최대 100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연간 2~7TWh의 전기를 생산하는, 40억에서 150억 파운드가 투자되는 영국 최대규모의 공공부문 재생에너지 개발 프로젝트이다.

 

이번 협약은 조력발전과 관련한 한국수자원공사의 기술력을 높이 산 영국 LCRCA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주요 내용은 △조력개발을 위한 조사, 설계, 시공, 운영 등에 대한 기술교류, △Mersey 조력사업의 참여방안 협의, △탄소 중립, 물-에너지-도시 연계를 위한 연구개발과 인적교류 등 포괄적인 협력 방안을 담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Mersey 조력사업의 단계별 참여를 통해 추가적인 해외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물-에너지-도시를 연계한 넥서스(NEXUS)’ 분야와 같이 장기적이고 도전적인 과제에 관한 공동연구 추진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경윤 한국수자원공사 부사장은 “대한민국 대표 물관리 기관으로서 이번 협약을 통해 공사가 보유한 최고의 조력 기술력과 양국의 선진화된 탄소 중립 기술이 융합해 기후변화 대응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Mersey 조력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은 물론 국가 탄소 중립을 위해 국내 조력사업 등에서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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