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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오페라하우스, 2022 공연예술경영대상 수상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12-08 02: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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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지난6일 오후 5시, (사)한국공연예술경영협회 창립 40주년을 맞아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컨퍼런스홀에서 진행된 제13회 공연예술경영상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공연예술경영대상(김용현상)을 수상했다. 


'공연예술경영상'은 우리나라 공연예술분야 발전에 공헌한 경영인과 예술가의 업적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08년부터 제정했다. 그 중 공연예술경영대상은 공연기획자로서 한국 공연예술진흥의 초석을 다진 것으로 평가되는 전 국제문화회 대표 故김용현 씨를 기리기 위해 '김용현 상'으로 명명했다. 


한국공연예술경영협회는 “대구오페라하우스는 대한민국 유일의 오페라 제작극장으로, 2003년 개관부터 개최해 온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성공적인 개최 및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의 문화예술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이번 공연예술경영대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삼성그룹의 기부채납으로 2003년 대구 제일모직 부지에 개관한 대구오페라하우스는 40만 명에 이르는 누적 방문객 수와 84%의 평균 좌석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놀라운 실적을 기록해오고 있다. 


올해 제19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에선 개막작 '투란도트'와 폐막작 윤이상의 '심청'을 자체 제작하고, 독일 만하임국립오페라극장의 바그너 오페라 '니벨룽의 반지' 전편, 이탈리아 페라라시립오페라극장의 모차르트 오페라 '돈 조반니'를 선보이는 등 독보적인 기획력으로 국내외 클래식 애호가들의 문화예술 수준을 한층 높였다는 평을 받아왔다. 


이날 수상에 나선 대구오페라하우스 정갑균 관장은 “문화예술계에서 이처럼 권위있는 상을 수상하게 되어 굉장히 큰 영광”이라면서, “향후에도 국내외 여러 예술단체와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한국 공연예술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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