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인생' '허삼관 매혈기' 등의 작품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중국 작가 위화의 내한 강연이 오는 15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교보컨벤션홀에서 열란다.
위화 작가는 이 자리에서 ‘위화가 말하는 중국의 1900년대’를 주제로 지금의 중국은 어디에서 왔는지를 탐색하고 추적합니다. '허삼관 매혈기' '인생' '형제' '원청'으로 중국의 20세기를 복원한 작가의 시선으로 중국의 1900년대를 이야기할 예정이다.
강연은 대산문화재단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daesan)로도 생중계되고, 행사 당일 한국어와 중국어 동시통역이 제공된다.
온.오프라인 참여 모두 대산문화재단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고, 오프라인 참석은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다.
‘세계작가와의 대화’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작가와 우리 문학과의 교류를 통해 서로의 이해와 인식을 넓히고자 대산문화재단과 교보문고가 함께 마련한 행사이다.
위화 작가는 1993년 두 번째 장편소설 '인생'을 발표하면서 국제적으로 이름을 알렸고, 이후 발표한 '허삼관 매혈기'는 중국은 물론 한국에서도 큰 사랑을 받으면서 출간 뒤 10년간 가장 많이 판매된 중국소설로 선정됐다.
모옌, 옌롄커와 함께 중국 3대 현대 작가로 꼽히는 위화의 작품은 전 세계에 45개 언어로 번역 출간됐고, 위화 작가는 현재 노벨문학상에 가장 근접한 중국 작가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