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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바이오의 답을 찾다’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2-12-08 22:5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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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세계 바이오 혁신포럼(WBIF) 전북대서 개최


[박광준 기자] 바이오 분야 세계적 연구 성과와 최신 동향을 공유하는 ‘2022 세계 바이오 혁신포럼(WBIF)가 이달 6일부터 8일까지 전북대학교에서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세계 바이오 헬스의 글로벌 거점 NGO인 WBIF(대표 채수찬)가 주관하고, 전북대 지역혁신센터와 전주시, KAIST 바이오혁신경영전문대학원이 공동 주최한 이번 포럼에서는 미개척 분야인 디지털 치료제와 반려동물 헬스케어, 그리고 줄기세포 치료 등에 대한 글로벌 전문가와 기업 관계자들의 현장감 있는 주제 발표와 토론 등이 이어지며 그간 많은 포럼과의 차별화를 모색했다.


6일 1일차 포럼에서는 줄기세포 치료와 장기유사체(Organoids)를 주제로 하버드 의대 김광수 교수와 김진 연구원, 최동호 한양대 의대 교수, 웨일 코넬대 Shahin Rafii 교수의 발표가 있고 기업에서는 ORGANOISCIENCES의 이경진 CTO가 장기유사체 활용 방안 등에 대해서 심도 있는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패널로 참여한 김광수 교수는 현재 하버드 의대 맥린병원 분자신경생물학실험실 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지난 2020년에 맞춤형 줄기세포로 파킨슨병 임상 치료를 세계 최초로 성공한 전문가로서 이와 관련한 많은 정보와 제언을 해 큰 이목을 끌었다.


반려동물 치료제를 주제로 한 2일차 포럼에서는 스탠포드에서 생명공학 박사학위를 받고 반려견 맞춤형 암 치료제개발기업 ImpriMed를 창업한 임성원 대표가 참여해 바이오테크와 AI 결합을 통한 최적의 맞춤형 암 치료제 개발 사례를 공유했고, Stand Up Therapeutics의 유준상 대표가 척추 손상 유전자 치료제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8일 3일차 포럼에서는 ‘디지털 치료제와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를 주제로 KASIT 엄지용 교수와 전북대 안상민 교수가 좌장을 맡고 Sanofi, Bluesignum, Limbix, Sanofi, WELT 등 글로벌 기업과 디지털 치료제 협회(DTA)의 CPO인 Megan Coder가 참여해 전세계 바이오 헬스의 가장 큰 이슈인 디지털 헬스의 현재와 미래를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반려동물 헬스케어 분야에 대한 기업과 대학의 최신 동향과 연구개발 사례를 공유하고 논의함으로써 WBIF가 반려동물 헬스케어의 글로벌 SNS 역할을 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반려동물 헬스케어의 현주소와 미래 전략을 가늠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줄기세포를 3차원적으로 배양하거나 재조합해 만든 장기유사체인 오가노이드를 집중적으로 다루는데 오가노이드를 활용하면 향후 새로운 대규모 감염병이 발생했을 때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이유와 최신 사례들에 대한 전무가와 기업대표의 생생한 설명도 들을 수 있었다.


채수찬 WBIF 대표는 “올해에 이어 2023년에도 바이오 블루오션이자 비교적 미개척 분야인 반려동물 헬스케어에 많은 시간을 들여 국내외를 넘는 활발한 논의를 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지역의 거점 산업으로 반려동물 헬스케어를 집중 육성할 수 있는 방안을 구체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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