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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컴투스 타이젬배 전국 동호인 디비전 바둑리그 시즌3 개최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12-31 22: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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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2022 컴투스 타이젬배 전국 동호인 디비전 바둑리그 시즌3(이하 디비전 동호인 바둑리그) 대회가 24일 서울 올댓마인드 바둑경기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사)대한바둑협회가 주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후원하고 (주)컴투스타이젬이 타이틀스폰서를 맡았다.

코로나 상황이 풀리며 지난 10월부터, 3년 간 못 열린 한을 풀 듯 전국 방방곡곡 각지에서 바둑대회들이 열렸다. 그리고 대회일정의 마지막은 동호인 바둑리그였다.


대회사를 하는 송재수 상임부회장바둑을 사랑하는 동호인들은 강행군에도 지치지 않고, 크리스마스 이브임에도 뜨거운 열기로 시즌2보다 더 많은 참가자가 참여했다.


동호인 바둑리그는 순수 동호인 대회로 출전자격이 엄격히 제한한다. 한국기원 연구생은 2021년 이후에 1번이라도 나온 선수는 참가를 못한다. KBF바둑리그 주니어는 2017년~현재, 여성은 2022년에 출전한 경우 본 대회에 나올 수 없다. 


그 외 최근 3년 전국체전 개인전 8강 이상, 단체전 4강 이상 그리고 대한바둑협회 주니어/여성 아마랭킹에 1번 이상 등재된 자는 나올 수 없다. 그 외에도 참가제한에 해당될 경우 실격처리가 된다. 


일반 1부 우승은 이상민 선수가 차지했다. 시즌1 우승자인 이상민 선수는 시즌2에서는 2승2패로 아쉽게 입상을 못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칼을 제대로 갈았다. 올해부터 상금제를 도입하며 동호인리그의 실력이 대폭 향상됐다.


2~4부 대국장면시니어 1부 우승은 조민수 선수가 차지했다. 김동섭, 이용만, 최호철, 서부길 등 쟁쟁한 강자를 제치고 우승했다. 특히 시즌1,2 우승으로 시즌3 2라운드까지 9연승을 이어가던 최호철 선수는 3라운드에서 조민수 선수에게 패배하면서 10연승에 실패했다. 


조민수 선수는 "이런 동호인대회들이 많이 활성화돼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많은 연구와 노력"을 당부했다.


이번 대회도 일반1부와 시니어1부는 대한바둑협회의 영상기록장치를 운영했다. 기록을 마친 대국은 기보인식 프로그램을 통해 데이터로 변환된다. 변환을 마친 파일은 대한바둑협회 기보뷰어 앱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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