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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은행지주 이사회 운영 적정성 점검...올해 업무계획 공개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2-07 01:2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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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금융감독원이 금융회사 내부통제 역량 강화를 위해 은행과 은행지주 이사회 운영의 적정성에 대해 점검하기로 했다.


생계형 대리운전자 자동차보험 등 취약계층 위험을 보장하는 다양한 상품개발도 지원한다.


금융감독원은 6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올해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금감원은 금융회사 책임경영 문화 조성 및 건전한 금융 질서 확립을 위해 은행 지배구조 구축 현황과 이사회 운영의 적정성에 대해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금융회사의 장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경영진 성과보수체계의 적정성도 점검한다.


취약계층을 위한 금융상품과 서비스 개선도 추진한다.


고령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은행 점포 폐쇄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점포 폐쇄에 따른 대체수단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이와 함께 사고 이력을 이유로 생계형 대리운전자의 보험가입이 거절되지 않도록 상품체계를 개선하는 등 취약계층을 위한 보험상품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은행권 위험관리도 강화된다.


은행 보유자산의 특성 등을 반영한 테마별 스트레스테스트를 확대해 은행권 손실흡수능력을 확충하고, 건전성 악화가 우려되는 저축은행 등을 조기에 식별해 재무구조 개선을 유도할 예정이다.


다중채무자 여신 등에 대한 충당금 적립률도 상향한다.


금융감독원 업무 관행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금감원은 매년 초 정기검사 대상을 사전에 통보하고, 검사 사전요구자료를 검사목적과 검사 부문별로 차등화해 금융회사의 업무부담을 완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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