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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북스 출판사, 에세이 ‘그럴 줄 알았다’ 출간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2-08 22: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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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줄 알았다, 김경순 에세이, 바른북스 출판사, 252쪽[이승준 기자] 바른북스 출판사가 김경순 작가의 에세이 ‘그럴 줄 알았다’를 출간했다.

코로나19는 우리의 모든 생활을 바꿔놓았다. 사람과 사람 사이는 점점 멀어지고, 대신 혼자서 먹고 즐기는 법을 알게 되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그럼에도 묘하게 사람의 움직임이 줄어들자 자연은 다시 살아났다.


이 책은 그렇게 사람과 사람의 관계가 멀어지고 자연이 다시 살아 숨 쉬는 그 순간을 눈으로 마음으로 체험한 작가의 메시지가 담긴 책이다. 서로에게 위안이 되고 용기가 되는 것을 원했지만 사람들은 서로를 불신하고 두려워했다. 바이러스에 감염될까 무섭고, 바이러스를 옮길까 두렵고, 그렇게 우리는 하루하루 바이러스에 잠식돼 갔다. 바이러스는 죽지 않는다. 다만 바이러스는 잠잘 뿐이다.


작가는 그럼에도 하루하루를 성실한 모습으로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났다. 이 책은 그렇게 코로나19로 힘들었던 긴 터널을 지나오는 동안 만났던 사람과 작은 생명들의 이야기다.

김경순은 충북 음성에서 나고 자랐다. 2008년 월간문학 수필로 등단해 한국문인협회, 음성문인협회, 음성수필문학회, 충북수필문학회, 대표에세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음성 평화제작소, 한국교통대 대학교육혁신원에서 글쓰기를 강의하고 있다.

충청타임즈 ‘시간의 문 앞에서’, 충북일보 ‘마음으로 여는 세상’, 음성신문 ‘마음의 창’에 수필을 연재하는 중이다. 제1회 CJB 백일장 수필 부문 장원, 제4회 충북 여성문학상, 대표에세이 문학상을 수상했다. 수필집으로는 ‘달팽이 소리 지르다’, ‘애인이 되었다’, ‘돌부리에 걸채여 본 사람은 안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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