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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조대성, 2022 탁구협회 최우수선수상 수상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2-08 22:2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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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탁구협회 제공[이승준 기자] 지난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탁구 선수로 국제 대회에서 9차례나 입상한 조대성이 선정됐다.


조대성은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소피텔앰배서더호텔에서 열린 '석정도시개발 대한탁구협회 어워즈 2022'에서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았다.


조대성은 지난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유러피언 서머시리즈 스타 컨텐더에서 복식 우승을 차지하는 등 여러 국제대회에서 9차례의 입상 실적을 냈다.


국내 무대에서는 제75회 전국종합선수권대회, 제68회 전국종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휩쓸었다.


탁구협회 연말 시상식에서 조대성이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대성은 이날 소속팀 삼성생명의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경기 일정을 소화하느라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고, 모친 장윤정 씨가 트로피와 상금 300만 원을 대신 받았다.


우수선수상은 지난해 청두 세계선수권 남자 단체전 4강에 앞장선 장우진(국군체육부대)이 받았다.


장우진은 임종훈(KGC인삼공사)과 공동 수상했던 2021년 시상식에 이어 2회 연속으로 우수선수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남녀 신인상은 오준성(미래에셋증권)과 김성진(대송고)이 각각 받았다.


오준성은 실업 조기 입단 이전 고교 1년생(당시 대광고) 신분으로 출전한 제38회 대통령기 대회에서 일반부 단식을 석권하는 등 '차세대 에이스'로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김성진 역시 전국체전과 대통령기 탁구협회 주관 대회 고등부 정상을 지키며 잠재력을 과시했다.


다양한 미디어 활동으로 탁구 인기 제고에 기여한 서효원(한국마사회)과 정영식(미래에셋증권 플레잉코치), 두 스타 플레이어는 인기상을 수상했다.


이들이 출연한 tvN 탁구 예능프로그램 '올 탁구나!'는 탁구 대중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탁구인플루언스상'을 받았다.


탁구협회는 또 1979년 8월부터 1995년 5월까지 회장직을 맡아 한국 탁구의 전성기를 든든하게 뒷받침한 최원석 전 회장에게 특별상을 수여했다.


유승민 현 탁구협회 회장과 세르미앙 응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이 공동으로 시상했고, 최 전 회장의 아들 최용혁 동아방송예술대 총장이 대리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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