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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아파트’ 고덕강일 3단지 특별공급 오늘부터 사전 예약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3-02-27 11: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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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제공[박광준 기자] 분양가 3억 원대의 토지임대부 공공분양주택인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 3단지 특별공급 분에 대한 사전 예약이 오늘부터 시작됐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고덕강일 3단지 1천305가구 가운데 500가구를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으로 공급하기로 하고 이 가운데 특별공급 400가구에 대한 사전 예약을 오늘부터 이틀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른바 ‘반값아파트’로 불리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공공이 토지를 소유하고 건축물 등에 대한 소유권은 수분양자가 취득하는 분양주택의 유형이다. 이곳에서 40년간 거주한 뒤 재계약(40년)을 통해 최장 80년을 살 수 있다.


이번에 공급하는 물량은 모두 전용 59㎡로 건물 분양가격은 본청약 시점 추정 기준 약 3억 5천500만 원이고 추정 토지 임대료는 월 40만 원이다.


500가구 가운데 400가구는 청년 특별공급 등 청년.신혼부부.생애 최초특공으로 공급하고 100가구는 일반 분양한다.


사전 예약 신청 대상은 모집공고일 기준 서울.경기.인천에 사는 무주택 가구 구성원이고 입주자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또는 청약저축) 가입자면 신청할 수 있다.


특별공급은 이날부터 이틀 동안 진행되고 일반공급 1순위는 다음 달 2일부터 3일, 일반공급 2순위는 3월 6일이다.


당첨자는 이달 23일 발표되고 본청약은 후분양을 적용해 공정이 90% 완료된 시점에서 이뤄지며 당첨자가 실제로 집을 확인하고 계약 여부를 결정할 수 있고 포기하더라도 청약 제한 등 불이익이 없다.


청약과 관련해서 자산이나 소득 기준 등 자세한 내용은 SH공사 누리집에 올라온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서울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품질이 좋고 합리적인 가격의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을 계속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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