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천 기자] 태국 파이강의 다리(Tha Pai Memorial Bridge.)
뚜벅이는 느려도 조용히 세상을 보는 여행이다.
태국 천상(天上) 아래 아름다운 자연과 다양한 역사문화를 느끼면서 느긋하게 쉬어갈 수 있는 여행지 태국의 빠이이다. 치앙마이에서 많은 고개를 돌고 돌아야 도착할 수 있는 산속 작은 마을 베냥족 히피들의 천국이다.
파이강은 태국 매홍손 주의 빠이 군의 산지에서 발원한 강은 매홍손 군으로 흘러든다. 강은 미얀마 카야 주에서 살윈 강으로 흘러든다. 총길이는 180km이다. 미얀마와의 국경 근처에 위치하는 빠이 강에는 몇몇 래프팅 장소가 있다. 빠이 강 주변은 빽빽한 정글이고 조용한 강둑을 따라 많은 캠프가 있다.
빠이는 태국 북부 매홍손 주의 작은 마을이다. 태국 북부 매홍손 주에 있는 작은 마을로, 미얀마 국경 근처에 있고, 매홍손으로 가는 북쪽 경로에서 치앙마이 북서쪽으로 약 146km
떨어져 750개 정도 커브길을 돌아야 파이강에 있다.
1942년 일본이 매홍손 지역을 통해 미얀마를 침공하기 위해 건설했을 당시에는 목조다리였고 1945년 제2차 세계대전에서 일본이 패하고 퇴각하면서 다리를 불태웠다. 주민들이 합심해서 다리를 복원했지만 1973년 대홍수로 다시 붕괴됐다.
1976년 치앙마이 주정부가 새로운 다리를 건설했고 2000년대에 들어와서 또 하나의 새로운 다리를 건설하면서 1976년에 만들어진 다리를 타 빠이 메모리얼 브리지로 명명하고 관광기념물로 남겨놓았다. 현재는 차량 통행은 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