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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스포츠 택견 20년 만에 수련복 개정, ‘질경이우리옷’ 이기연 대표 제작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3-17 04: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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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전통스포츠 택견 종목을 관장하는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 산하 대한택견회(회장 이일재)가 20년 만에 택견 수련복을 개정한다고 밝혔다. 2003년 중앙대학교 소황옥 교수가 디자인한 철릭 택견복 개정 이후 20년 만의 변화이다.


대한택견회는 전통스포츠 택견 세계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법인 대한택견회, 문화재청 법인 한국택견협회, 서울특별시 법인 결련택견협회 세 단체가, 수련복 통합을 시작으로 한 택견 영문표기, 기술용어, 경기규칙 논의를 진행했으나 이번 수련복 통합에는 대한택견회와 결련택견협만 참여했다고 밝혔다.


개정된 택견복 디자인과 제작은 ‘질경이우리옷’의 이기연 대표가 직접 맡아 진행했다. 이기연 대표는 1984년 질경이우리옷을 설립해 우리옷 입기 운동과 함께 우리옷의 세계화를 주도한 인물이다.


개정 택견복은 이번 달부터 대한택견회, 결련택견협회 산하 17개 시.도 택견회와 전수관은 물론 중국, 일본, 인도, 호주, 프랑스, 체코 등 해외지부에도 함께 보급될 예정이다.


택견은 국가무형문화재 제76호, 서울특별시무형문화재 제55호,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돼 있고, 우리나라 최대 스포츠 축제인 전국체육대회,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정식종목으로 채택돼 있다. 전통 한복을 선수복으로 착용하는 유일한 종목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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