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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사랑을 찾아서, 전남 구례군 산동면의 산수유꽃 만발
  • 윤정숙 기자
  • 등록 2023-03-19 18:2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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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숙 기자]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 산수유마을에는 온통 노란 물결의 산수유꽃이 만개했다. 4년만에 산수유축제가 열리는 산동마을에는 봄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기 위해 몰려드는 상춘객들로 인산인해다. 산수유축제의 테마는 '영원한 사랑을 찾아서' 라는 주제로 열리는데 아마도 산수유꽃의 꽃말을 사랑스럽게 표현한 것 같다.


이끼가 낀 오래된 돌담 골목길을 돌다보면 대한민국에서 제일 아름다운 마을로 왜 선정되었는지 이유를 알 것 같다. 계곡에 물이 흐르지 않아 예년 같지는 않지만, 자연이 내어주는대로 즐기는 것도 우리의 몫이다. 신선이 먹는 열매, 산수유는 우리나라 중부 이남에서는 약용수로 재배하고 있으며, 잎보다 먼저 꽃이 피고 우산모양의 꽃차례로 작은 꽃들이 뭉쳐 조밀하게 달린다. 우리나라에서 산수유가 가장 많이 자라고 있는 곳은 산동마을이며, 1,000년 전 중국 산동성에 살던 처녀가 지리산 기슭에 있는 이 마을로 시집올 때 가져와서 심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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