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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전국 아파트 분양단지 10곳 중 6곳 미달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4-16 14:4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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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최근 청약시장이 침체한 가운데 올해 1분기 전국 신규 분양 아파트의 60% 이상이 모집 가구수를 채우지 못하고 미달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은 100% 청약 마감에 성공한 반면 지방은 청약 미달이 속출하는 등 양극화가 심화하는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의 청약 결과에 의하면 전국 1분기 분양단지 34개 곳 가운데 1.2순위 내에 청약이 마감된 곳은 13곳으로 38.2%에 그쳤다.


21개 단지는 2순위에서도 모집 가구수를 채우지 못해 단지 수 기준 미달 비율이 61.8%에 달했다.


지난해 1분기 총 87개 분양 단지 가운데 21개 단지만 미달된 것과 비교해 미달 단지 비율이 2.5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 미달 비율은 70%로 올해 1분기보다 더 높았지만, 분양 단지가 120개로 올해 1분기의 3.5배에 달하는 등 올해 초보다 입지가 떨어지는 곳의 밀어내기식 분양이 많았던 점을 감안하면 분양시장 침체의 골이 여전히 깊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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