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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양역 SKY59 조합설립 인가...의정부 스카이라인 바꿀 59층 아파트 재시동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4-23 00:3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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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지 분쟁으로 6년 간 중단됐다 조합설립 인가 완료
  • 의정부 가능동 일원 2천500여 세대 등 공급

녹양역 SKY59 사업 조감도[이승준 기자] 지난 6년간 토지소유권 분쟁으로 사업이 중단됐던 ‘의정부 녹양역세권 주상복합 지역주택조합’(이하 녹양역 SKY59)의 조합설립 인가가 지난 12일 완료됐다. 지역주택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토지 확보 문제가 해결돼 조만간 사업 부지 인근에 홍보관을 개관하고 잔여 세대에 대한 추가 조합원 모집에도 나설 예정이다. 


20일 의정부시의 조합설립인가 고시에 의하면, ‘녹양역 SKY59’는 전체 부지 3만4천956㎡ 중 85.4% 이상 토지사용 승낙을 받았다. 현재 조합원은 1500여 명 가량 모집돼 있는 상태다.


‘녹양역 SKY59’는 의정부시 가능동 일원에 지하 6층~지상 59층, 총 8개 동으로 공동주택 2천500여세대 및 오피스텔 90호실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고, 조만간 대형 건설사와의 시공계약 MOU(양해각서)도 체결할 예정이다.


해당 단지는 GTX 의정부역(예정)의 인접 연계역사인 지하철 1호선 녹양역 초역세권으로 교외선 개통 예정, 경전철 녹양 지선 추진 등 교통이 편리하고, 인근 양주역세권 테크노벨리, 우정지구 공공주택지구 및 업무시설, 미군 공여부지(CRC)의 디자인센터, 디자인스쿨, 아트 플랫폼 조성, 운동장 일대 시민 레저스포츠 타운 조성, 주거지 옆 중랑천 수변공원 조성 등 생활 인프라가 확충되고, 5분 거리의 을지대학병원과 주변 바이오 산업단지 조성 등 의료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


특히, 의정부시의 ‘2035 도시기본계획’에 의하면 ‘녹양역 SKY59’부지가 포함된 녹양역세권 도시개발사업구역은 의정부 북부일대의 자족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중심지로서 현재 개발진행 중인 우정지구와 연계해 통합적 계획을 구상 중인 의정부시 핵심입지이다.


‘녹양역 SKY59’ 서은석 조합장은 “조합설립 인가를 기점으로 사업에 안정성은 물론 추진력까지 더해 앞으로의 토지소유권 이전등기 완료 및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면서, “조합은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로 사업승인 절차를 빠르게 진행해 2024년 착공을 목표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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