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숙 기자] 겹벚꽃은 꽃잎이 여러 겹으로 피는 벚꽃을 말한다. 순천의 선암사에는 분홍색의 겹벚꽃이 만개하여 관광객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가운데 바람에 흩날리는 꽃잎은 꽃비가 되어 날린다.
순천의 선암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천년 고찰이다. 꽃이 많은 꽃절이라고도 부르는 선암사에는 겹벚꽃을 보기 위한 방문객들과 행사가 열리는지 스님들의 바쁜 걸음이 눈에 띈다. 알록달록 색색의 연등과 벚꽃은 연초록의 나무들과 아름다운 풍경이 되어 인생샷을 담기 위한 장소로 손색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