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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주.김서현 '동시 출격' 한화, KT 잡고 16일 만에 탈꼴찌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5-08 12: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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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이승준 기자] 한화가 '특급 영건' 문동주와 김서현을 앞세워 탈꼴찌에 성공했다.


한화는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 홈경기에서 6대 2로 승리했다.


최근 3연승을 달린 한화는 시즌 9승 18패 1무로 승률 0.333을 기록해 KT를 제치고 9위로 올라섰다.


한화가 꼴찌에서 벗어난 것은 지난 4월 21일 이후 16일 만이다.


반면 3연패를 당한 KT는 지난해 4월 15일 이후 일년여 만에 처음 꼴찌로 주저앉았다.


KT는 1회 초 홍현빈의 볼넷, 조용호의 내야 안타로 만든 1아웃 1, 2루에서 강백호가 좌전 안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한화는 3회 말 공격에서 전세를 뒤집었다.


이진영과 오선진의 연속 안타로 노아웃 1, 3루 기회를 잡은 뒤 유로결이 희생플라이를 날려 1대 1을 만들었다.


2아웃 이후에는 볼넷을 고른 정은원이 도루에 성공하며 2아웃 2, 3루를 만들었고, 노시환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려 3대 1로 경기를 뒤집었다.


4회에는 2아웃 이후 이진영이 2루타, 오선진은 중전안타를 치고 나간 뒤 유로결이 2타점 우전 안타를 날려 5대 1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한화는 5회에도 선두 타자 정은원이 좌전 안타를 치고 나간 뒤 후속 땅볼로 득점해 6대 1로 달아났다.


KT는 7회 초 한화 실책을 틈타 1점을 만회했지만 더는 쫓아가지 못했다.


한화 선발 문동주는 5이닝 동안 3안타와 볼넷 3개를 허용했지만 삼진 5개를 뽑으면서 1실점으로 막아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KBO리그 국내 선수로는 최초로 시속 160km를 돌파했던 문동주는 이날도 한화 구단이 사용하는 '트랙맨' 스피드건에서는 160km를 찍었지만, KBO 공식 통계업체의 '피치트래킹시스템(PTS)'에서는 최고 157.4km를 기록했다.


문동주에 이어 6회에 등판한 신인 강속구 투수 김서현은 1이닝을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김서현은 최고 시속 154km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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