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사)대한패러글라이딩협회(회장 송진석)가 '2023년도 청소년스포츠안전교실' 공모사업에 선정돼 이달 20일부터 사업을 주관한다고 밝혔다.

2023년도 청소년스포츠안전교실 사업은 스포츠안전재단(이사장 이기흥)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을 받아 진행한다.

이 사업은 청소년들이 스포츠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인식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해 건강하고 안전한 스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무엇보다 청소년기에 중요한 건강한 체력을 유지하고 도전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자아개념 형성에 큰 영향을 끼쳐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프로그램의 목적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평택시청소년재단이 운영하는 무봉산수련원과 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과의 협조와 지원으로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학교 밖 청소년 포함) 총 240명을 대상으로 1차(5월 20~21일), 2차(6월 17~18일), 3차(7월 8~9일), 4차(8월 9~10일)에 걸쳐 진행된다.

1일차 프로그램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022 고창 패러글라이딩 월드컵 등 각종 국제대회에서의 우수한 성적으로 국위선양을 하고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즐길 수 있는 패러글라이딩 종목의 지상체험 활동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패러글라이딩 종목의 안전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향후 멋지게 하늘을 날 수 있는 도전의 계기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다. 또한, 레이저서바이벌, 휴먼에러 교육, 스포츠안전재단의 응급처치&CPR 안전교육 그리고 VR기기를 이용한 재난안전 레크리에이션 등을 진행한다.

2일차에는 교육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경기도 국민안전체험관과 연계해 생활 및 재난안전, 교통안전, 사회 기반 및 자연재난, 야외안전 응급처치 전문체험장, 4D 영상관 등을 견학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박은수 (사)대한패러글라이딩협회 부회장은 “이번 청소년안전교실 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이 패러글라이딩뿐만 아니라 다양한 스포츠를 경험하며 안전 사고를 예방하고, 더 많은 청소년들이 장기적으로 스포츠에 참여하게 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