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인천시 제공[박광준 기자] 옛 경인고속도로 인천 기점∼서인천나들목까지 인천대로 10.45km 구간에 대한 일반도로화 사업의 첫 구간이 이달 말 착공한다.

이번에 착공하는 1-1공구는 인천 기점∼독배로 1.8km 구간으로, 지난해 1월 시공사가 선정됐다.

그러나 인천역 주변 우회고가 철거와 공사 기간이 겹치면서 주변에 심한 교통난이 우려돼 대책 마련을 위해 착공이 미뤄졌다.

인천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차원에서 공사 기간 중 통행하는 차로 수를 왕복 4차로로 늘리고 교통처리계획을 세분화했다.

1-1공구 공사 기간은 40개월이며 2026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인천대로 일반도로화는 지난 50년간 인천 도심을 단절시킨 옛 경인고속도로 구간의 옹벽·방음벽을 철거하고 도로 중앙부에 공원.녹지.여가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인천시는 1-1공구 착공에 이어, 1-2공구 독배로∼주안산단 3㎞, 2공구 주안산단∼서인천나들목 5,65㎞ 공사도 잇달아 추진해 전체 구간을 2027년에 준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