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앞으로 채무조정 성실상환자라면 NH농협은행(은행장 이석용)에서도 후불 교통카드 기능이 탑재된 체크카드나 신용거래가 가능한 체크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서울보증(SGI)은 신용회복위원회, 농협은행과 ‘개인채무조정 상환자 카드사용대금 지급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용회복 성실상환자에 대한 보증지원을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채무조정 후 6개월 이상 채무를 상환한 고객은 후불 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체크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또 1년 이상 상환한 고객은 월 30만원 한도의 신용거래가 가능한 체크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카드 발급 신청은 15일부터 농협은행 영업점에 직접 방문하면 가능하다.
서울보증은 2021년 4월 IBK기업은행, 12월 신한카드에 이어 올해 농협은행까지 협약을 확대했다.
SGI서울보증 관계자는 “성실하게 채무를 상환하고 있는 고객들이 금융거래를 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농협은행까지 협약을 확대했다”면서, “서울보증은 앞으로도 금융소외계층의 경제적 재도약을 위한 포용금융 실천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