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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경기 김포시, ‘지하철 5호선 연장 업무협약’ 체결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3-05-22 19: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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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협약식에 참석한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 원희룡 국토부 장관, 김병수 김포시장./인천 서구청[박광준 기자] 인천 서구는 21일 강범석 구청장이 김병수 경기 김포시장과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양측의 합의를 이끌어낸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강희업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상임위원도 참석했다.


인천 서구와 김포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5호선 연장 사업의 노선 계획은 국토부 대광위 조정안을 충실히 이행하고, 서울 방화동 건설폐기물처리장(건폐장)의 김포 이전은 인천 서구 영향권 밖에 두기로 합의했다. 특히 건폐장에 대한 서구 주민의 우려를 김포시가 반영하면서 전격 합의에 이르게 됐다는 게 서구의 설명이다.


서구와 김포시의 협약으로 서울5호선 연장사업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특히 김포 지역 지하철 노선인 김포골드라인의 출퇴근 시간대 혼잡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정부와 지자체간 협의가 빠르게 진행된 것으로 분석된다. 서구와 김포시는 앞으로 서울5호선 연장사업의 조속 추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은 “쟁점이었던 건폐장 이전 위치 문제, 그리고 검단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서울 5호선 연장노선 계획에 관해 김포시와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서울 5호선 연장사업이 조기 착공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병수 김포시장도 “원희룡 국토부장관의 중재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김포골드라인 혼잡으로 인한 불편을 하루빨리 해소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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