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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립공연단의 전통무예 고수들을 6월3일 창룡문서 만난다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6-02 05:3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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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기대(善騎隊), 화성을 달리다’ 공연 모습/수원시립공연단 제공[이승준 기자] 정조의 친위 부대 장용영의 무예를 익혀온 전통무예 고수들이 창룡문에서 날아오른다.


수원시립공연단 무예24기시범단이 선보일 제21회 정기공연 마상무예 ‘선기대(善騎隊), 화성을 달리다’ 가 오는 6월3일 오후 3시 수원화성 창룡문에서 개최된다.


무예24기시범단은 매주 화~금요일 화성행궁 신풍루에서 무예24기 상설 시범공연으로 시민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시범단은 정조가 창설한 친위군영 ‘장용영’의 기병 부대인 ‘선기대’의 기병 무예를 비롯해 정조 시대 발간됐던 ‘무예도보통지’에 실린 지상무예 16기.마상무예 6기로 구성된 무예24기 공연을 매년 선보여 왔고, 매해 수원화성문화제의 야간 군사훈련을 재현한 ‘야조’ 공연을 통해서도 시민들과 소통해왔다.


그 중에서도 ‘선기대(善騎隊), 화성을 달리다’는 무예24기시범단의 상설공연에선 볼 수 없었던 마상기창, 마상쌍검, 마상편곤, 마상월도 등 선기대의 마상훈련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특별히 이번 공연에선 자객들이 정조 암살을 위해 습격을 감행했다는 실록 속의 기록에 따라, 자객의 습격을 막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교전 등을 상세하게 재구성해 관객들이 몰입하기 좋은 환경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수웝시립공연단 관계자는 “철저한 고증과 더불어 단원들의 합심으로 빚어낸 다채로운 무예 퍼포먼스를 만끽할 수 있는 기회”라면서, “수원 시민뿐 아니라 관광객을 비롯한 수원을 찾는 모든 이들의 발길을 붙잡을 최고의 공연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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