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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도약계좌 6월 출시...12개 은행서 취급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6-04 17: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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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도약계좌 운영 사전 점검 회의[이승준 기자] 청년의 목돈 마련을 돕기 위한 청년도약계좌가 다음 달 중에 출시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31일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은행들과 서민금융진흥원, 은행연합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도약계좌 운영 사전 점검 회의'를 열고 진행 상황을 논의했다.


청년도약계좌는 다음 달 중으로 운영에 들어가며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KB국민은행, 하나은행 등 12개 은행이 취급하게 된다.


취급기관별로 청년도약계좌의 기본금리를 비롯한 저소득층 우대금리, 예.적금 담보부대출 가산금리를 은행연합회 홈페이지에 다음 달 12일 최종 공지할 예정이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취급기관은 청년들의 중장기 자산 형성이라는 취지가 구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은행연합회는 청년들이 상품을 충분히 이해하고 가입할 수 있도록 기본금리 외에도 저소득층 우대금리, 예.적금 담보부대출 가산금리도 공시할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청년도약계좌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공약에서 청년층에게 자산 형성 기회를 만들어주겠다며 도입을 약속한 정책형 금융상품이다. 가입자가 매월 40만∼70만 원을 적금 계좌에 내면 정부가 월 최대 2만 4천 원을 더해주고, 이자소득에 비과세 혜택을 부여해 주는 게 핵심이다.


5년간 매달 70만 원씩 적금하면 지원금 등을 더해 5천만 원가량의 목돈을 만들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가입 자격은 개인소득 6천만 원 이하이면서 동시에 가구소득 중위 180% 이하인 19∼34세 청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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