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성북구 정릉4동, 부처님 오신 날 맞아 사찰 후원 이어져
  • 우성훈 기자
  • 등록 2023-06-06 22:26:07

기사수정


[우성훈 기자]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서울 성북구 정릉4동(동장 장기성) 지역주민들을 위해 자비 가득한 사찰 후원이 이어졌다. 


정릉4동 대한불교 현불종 현불사(주지 운정 스님)에서 지난달 27일 아동·청소년 장학생 6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선발된 장학생은 정릉4동 관내 거주하고 있는 아동.청소년으로 동주민센터의 추천으로 선정되었다. 각 50만원씩 총 3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현불사 주지 운정 스님은 “금전적인 어려움 때문에 공부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없길 바란다”며 “작은 후원이 학생들이 걱정 없이 학업에 매진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남양주 성관사(주지 성진 스님)에서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라면 20박스를 정릉4동주민센터에 후원했다. 후원품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대상자와 1인 중장년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성관사 주지 성진 스님은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성관사는 지난 2022년 12월에 따뜻한 겨울나기에 후원한 바 있다.


또한 개인의 후원 의사도 있었다. 관내 거주하고 있는 96세의 어르신이 가정형편이 어려워 제때 끼니를 때우지 못해 힘들었던 어린 시절이 생각난다며 본인처럼 배고픈 아이들이 없길 바란다면서 월 3만원씩 3년동안 총 108만원을 후원할 계획이다.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이어지는 후원 행렬에 장기성 정릉4동장은 “후원에 감사하며 더욱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정릉4동주민센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천년 역사향기더보기
 박정기의 공연산책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