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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석관동, 가정의 달 맞아 ‘오월의 선물’ 나눔
  • 우성훈 기자
  • 등록 2023-06-06 22:3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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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훈 기자]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석관동에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오월의 선물’ 전달 행사가 열렸다. 석관동주민센터와 석관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전상일)가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 142가구에 식료품 및 생필품 등 16종으로 구성된 7만원 상당의 선물 꾸러미를 전달했다.


지난 2월 말 석관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정례회의를 통해 복지사업 추진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가정의 달 선물 지원 사업을 계획하게 됐다.


주민자치회 보건복지분과에서 활발한 나눔 활동을 하고 있는 김형중 위원이 지난 3월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신규 위원으로 위촉됐다. 김형중 위원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1천만원을 후원했고 후원금은 ‘오월의 선물’ 마련을 위한 재원으로 사용됐다.

  

‘오월의 선물’ 지원 대상 가구는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우리동네돌봄단, 구석구석 발굴단, 독거노인생활관리사, 복지플래너(동 간호사) 등이 발굴한 복지 대상자 중 우선적으로 안부 확인이 필요한 142가구가 선정됐다. 직접 대상 가구를 방문해 ‘오월의 선물’ 꾸러미 전달하면서 직접 안부를 확인했다.


한 어르신은 선물 꾸러미를 품에 안고서 “이렇게 멋진 선물을 받아서 행복하다. 하나하나 귀하게 잘 쓰고 잘 먹겠다. 따뜻한 오월을 보낼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면서 입가에 미소를 띠었다.


전상일 석관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석관동을 아끼고 사랑하는 여러분들의 마음이 모여 우리는 오늘도 함께 살아갈 힘을 얻는다. 정성 가득한 마음이 담긴 여러분들의 따뜻한 손길로 석관동의 오늘, 그리고 석관동의 오월은 그 어느 때보다 깊고 따뜻한 사랑으로 물들어가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풍성한 선물을 준비해 어려운 이웃을 챙기고 보살피는 석관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복지 공동체, 그리고 후원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지역에 따뜻한 나눔 활동이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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