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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 검찰총장, ‘기억의 벽’ 찾아 추모...“국민 위해 헌신 다짐”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3-06-06 13:4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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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이원석 검찰총장이 현충일을 하루 앞둔 5일 업무 중 숨진 검찰 구성원 추모 공간인 대검찰청 ‘기억의 벽’을 찾아 “앞서 떠난 동료들의 몫까지 국민을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청사에 마련된 ‘기억의 벽’을 찾아 헌화한 뒤 “검찰에서 함께 근무했던 동료, 선후배들 영정 앞에 참배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기억의 벽’은 업무 중 사망한 검찰청 직원들의 이름을 비석에 새긴 곳으로 2021년 대검 청사 입구 공간에 마련됐다. 이곳에는 대한민국 최초 검사이자 외교관이던 이준 열사를 비롯해 고(故) 김홍영 검사, 검찰수사 중 유명을 달리한 백모 수사관 등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이 총장은 “검찰에서 함께 근무했던 동료, 선후배들을 마음 깊이 그리워하고 있다”며 “앞서 떠난 동료들 몫까지 국민들을 위해서 헌신하는 자세와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다짐을 다시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검찰총장 직무대리를 맡은 지난 2022년 5월 검찰 지휘부로서는 처음 ‘기억의 벽’을 찾았다. 3개월 뒤 검찰총장에 지명된 직후에도 이곳을 방문해 헌화했다.


이 총장은 이날 “검찰에서 하는 일이 힘들고 어려운 일들이 있지만 저희의 당연한 책무이자 소명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떠난 사람들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과 기억하는 마음은 변함이 없다”고 했다.


대검 간부들도 이 총장과 함께 추모 현장을 찾았다. 송강 대검 기획조정부장, 신봉수 반부패부장, 박재억 마약조직범죄부장, 김유철 공공수사부장, 황병주 형사부장, 김선화 공판송무부장, 정진우 과학수사부장, 이성희 감찰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 총장은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리는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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