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천 기자] 절영도(絶影島) 봉래산 등고선을 따라...
뚜벅이는 느려도 조용히 세상을 보는 여행이다.
절영도(絶影島)는 말 사육장으로 유명해 목도(牧島)라고 부르다 이후에는 절영도(絶影島)라고 불렸다. 북쪽 해안은 일제강점기에 영도다리(영도대교) 건설로 도시화가 진행됐고 북동쪽 부산만을 바라보는 봉래산 능선 주변으로 해안에서 수백 m 높이까지 도시화가 되어 있는데 주택 재개발 사업으로 봉래산 등고선을 따라 고층아파트 및 연립주택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봉래산 등고선을 따라 북쪽으로 걸어가다 보면 부산만과 부산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며 부산~일본정기 여객선이 오고 가며 10톤급 이상 호화여객선도 들어온다.
남동부에 있는 태종대는 수려한 해안 경관과 울창한 난대림이 덮여 있는 관광명소로, 부산 시민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특히 영도등대(태종대 등대)가 자리 잡고 있는 신선대(神仙臺)는 기암괴석이 즐비한 경승지로 유명하다
석류꽃
매실열매
비파나무 열매
언덕 아래 골목길 가정집 담장 너머로 뻗은 나뭇가지에는 열매와 아기자기한 꽃들이 골목길 걷는 발걸음을 가볍게 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