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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의용수비대 활약현장에서 독도수호 외치다
  • 박광준 기자
  • 등록 2019-09-29 21:4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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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지역 교장, ‘독도의용수비대 명예대원’ 독도탐방


[박광준 기자] (재)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회장 심재권, 국회의원)는 한국청소년봉사단연맹의 추천을 받아 경남지역 교장 선생님 30명을 독도의용수비대 명예대원으로 임명하고 27일 독도를 탐방했다. 


이날 탐방단은 ‘독도평화호’를 타고 독도 동도 선착장에 도착해 우리 땅 독도를 지키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독도 수호 결의문을 채택하고 명예대원의 각오를 다졌다. 


이어 동도 정상을 오르면서 독도의용수비대가 동도 암벽에 새긴 ‘韓國領’(한국령) 등 독도의용수비대의 발자취를 몸소 체험하며 그분들의 헌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김대수 명예대원(경남 김해분성여고 교장)은 “독도의용수비대 명예대원이 되어 지금 독도에 발을 딛고 서니, 감개가 무량하다. 우리가 독도에 와서 독도를 우리 땅이라고 외칠 수 있는 것은 독도에서 고난과 역경을 견디면서 목숨을 걸고 독도를 지킨 33인의 독도의용수비대원님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므로 수비대원님들께 무한한 감사와 존경을 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25일 탐방대원은 울릉군 북면에 있는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에서 명예대원 발대식에 참석해 명예대원으로서 의용수비대의 정신을 계승하고 독도수호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한편, 독도의용수비대는 6.25전쟁에서 부상을 입고 명예 제대한 울릉도 출신 ‘홍순칠’ 등 참전유공자들이 주축이 되어 사재로 무기와 생필품을 구입하고, 1953년 4월 20일 독도에 상륙해 1956년 12월 30일 독도경비업무를 국립경찰에 인계할 때까지 활동한 33명의 의용수비대원이 결성한 단체이다. 


일본의 불법 침략을 6차례나 물리쳤고 우리나라가 독도를 실효 지배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든 순수 민간조직으로 33명의 대원 중 현재 6명만이 생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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