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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바둑협회장 신임 회장, 편강한의원 서효석 원장 “인공지능과 5G 시대의 날개를 타고 전 세계인에게 바둑을 전파하겠습니다”
  • 기사등록 2022-04-07 01:5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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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바둑 인구는 한때 1,500만 명에 육박했다. 한마디로 남녀노소를 불문하는 전 국민의 오락이자 게임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그 숫자에서 700만 명 정도 쪼그라들었다. 물론 시대의 흐름에 따라 유행이 변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과거보다 수많은 즐길 거리가 등장한 지금의 시대에 바둑을 고집할 필요가 없어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바둑이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진정한 가치를 본다면 지금 바둑 인구가 줄어드는 것을 그저 눈 뜨고 볼 수만은 없다. 특히 활발한 두뇌활동을 통해서 노년의 치매를 예방하고 청소년의 집중력을 강화하는 바둑은 더 할 수 없이 좋은 두뇌 스포츠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또 인공지능과 5G의 시대를 맞아 바둑은 또 다른 변화의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편강한의원 서효석 원장은 지난 1973년 ‘편강탕’과 ‘편강환’을 만들어 전 세계 31개국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지난 50년간 15만 명이 넘는 난치성 폐 질환자를 치료한 국내의 대표적인 명의이다. 그 역시 공인 아마 6단의 바둑 실력을 가지고 있으며, 바둑에 대한 사랑이 대단하다. 그런 그가 지난 3월 8일 바둑협회 보궐선거에서 무투표 당선됐다. ‘바둑의 세계화’라는 거대한 포부를 가지고 일을 시작한다는 대한바둑협회 신임 회장 서효석 원장과 대담을 나누었다.

대한바둑협회장 신임 회장, 편강한의원 서효석 원장(사진=데일리뉴스 DB)

인공지능, 5G 시대와 결합하는 바둑의 진화

서효석 원장은 ‘바둑인’보다는 ‘한의학 명의’로 우리에게 더 잘 알려져 있다. 1966년 경희대 한의학과에 수석으로 입학해 ‘영재’라는 소리를 들었으며, 개원한 이후에는 수많은 환자들에게 건강을 선물해왔다. 특히 그간 활발한 방송활동과 의료 분야에서 많은 역할을 해왔다. 사단법인 남북의료협력재단의 이사이며, 사단법인 의료수출협회 이사, 한중의료우호협회의 대표이기도 하다. KBS, MBC, SBS의 건강 특강 및 방송에 출연했고, 조선일보에 <서효석의 건강 칼럼>을 연재했다. 또 미국 <에포크 타임즈>에도 컬럼을 연재했으며, 미국 <뉴욕 타임즈>와 건강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렇게 명의로서 활발한 활동을 하면서 그는 바둑에 대한 깊은 애정을 길러왔다. 현재 공인 아마 6단으로 한국기원의 이사를 역임하고 있으며 2019년에는 편강배 한·중 바둑 국수 초청전을 공동 개최했고, 2021년에도 편강배 시니어 바둑 리그를 진행하면서 메인 스폰서로 후원했다.

이번 바둑협회 회장 선거에 나선 것은 바둑의 진정한 대중화와 세계화를 열망한 소망이 있기 때문이다. 우선 당선 소감이자, 협회 회장에 나선 배경에 대해서 이렇게 설명했다. 

“바둑 인구가 자꾸 줄어들면서 아쉬움과 불안이 많았습니다. 우리 민족이 예로부터 사랑했던 전통문화인 바둑이 이렇게 점점 사라져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요즘 청소년들은 게임을 많이 하는데, 이런 총싸움, 칼싸움은 인격 수양에도 도움이 되지 않고 중독성이 강합니다. 거기다가 게임중독이 총기 사고로도 이어지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제가 나서서 바둑인들을 늘리는 것은 물론 바둑을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문화로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지금 바둑은 한, 중, 일 세 나라에서 밖에 하지 않습니다. 만약 이 바둑을 전 세계인의 스포츠로 만든다면 그때 바둑의 종주국은 바로 한국이 될 것입니다.”

그가 무투표 당선된 것은 서 원장이 입후보 당시에 발표했던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공약들이 모두의 마음을 울렸으며 이와 함께 다른 후보들이 정중히 사퇴했기 때문이다. 그는 단지 ‘바둑협회를 활성화하겠다’, ‘바둑을 대중에게 알리겠다’와 같은 크게 다를 것 없는 공약을 내세우지 않았다. 지금의 19줄의 바둑판을 13줄로 줄이고, 이를 통해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혁신적인 목표를 설정했다. 


 

인생의 지혜가 담긴 바둑

그렇다면 서효석 원장의 ‘바둑의 세계화’는 어떻게 가능한 것일까? 그는 우선 매우 구체적으로 현재 19줄로 되어 있는 바둑판을 13줄로 만들려고 한다. 현재 19줄로 되어있는 바둑판에서 바둑을 두려면 약 2시간 정도가 걸린다. 바쁜 요즘 세상에는 너무 긴 시간이며, 대중들이 일상에서 즐기기에는 너무 지루한 면도 있다. 하지만 13줄로 줄이면 한판을 두는 시간이 반으로 줄어든다. 일상에서 잠시 짬을 내어 즐기기에는 충분한 시간이다. 다만 이러한 ‘19줄’, ‘13줄’이 그냥 임의로 나온 것은 아니다. 과거 우리 조상들은 모판에 13줄로 모를 심어 기른 후, 실제로 논에 심을 때는 19줄로 심었다. 즉, 13줄은 19줄의 핵심 요약판이라고 볼 수 있다는 이야기다. 더 나아가 본격적으로 바둑에 인공지능을 도입하고, 초고속 인터넷인 5G와 결합하려는 새로운 생각을 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혼자서도 수준 높은 바둑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한국의 아이들이 북경의 아이들, 런던의 아이들과 언제든지 바둑을 즐길 수가 있게 된다. 우리의 미래를 바꿀 최첨단 4차산업혁명의 기술과 함께 바둑의 새로운 진화가 시작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이와 관련해 최근 매우 이색적인 소식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바둑과 체스 등에 무려 400억 불을 투자한다는 내용이다. 이는 국민들의 즐거움을 권장하려는 사우디 정부의 파격적인 정책 덕분이다. 사우디에서도 권장하는 바둑을 우리나라에서 하지 않을 이유는 전혀 없다. 사우디의 경우 사막에 바둑 나무를 심는다고 비유하면, 우리에게는 이미 풍성한 바둑의 숲이 있어서 환경만 잘 가꾸어 주면 된다. 400억 불의 10분의 1만 투자해도 한국 바둑은 크게 활성화될 수 있다. 

“물론 13줄 바둑판과 관련 인공지능의 본격적인 결합은 저희 협회 차원에서만 할 수 있는 일은 아닙니다.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주고, 대기업도 함께 보조를 맞추어야 합니다. 현재 다양한 방면에서 정부 관계자들을 접촉하고 있으며, 당장에 성과는 안 나올 수 있지만, 미래를 위한 바닥을 튼튼하게 다지고 있습니다. 또 학생들의 체육 시간에도 정식과목으로 바둑을 넣어야 한다고 봅니다. 어른들도 주5일 근무를 하고 있고, 이번 대통령 선거 기간 중 주4일 근무 이야기도 나오지 않았습니까? 청소년들도 일주일에 하루는 스포츠 데이로 잡아서 누구나 바둑을 쉽게 배울 수 있는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봅니다.”

또 바둑은 현대 사회의 고질병인 외로움을 치유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된다. 바둑 동호인들이 저녁에 반주 한잔하면서 바둑 이야기를 하면 끝도 없을 정도라고 한다. 그만큼 바둑은 서로를 단결시켜주는 힘이 강하고 서로 모르는 사람도 친하게 만들어준다. 이를 바둑에서는 ‘수담(手談)’이라고 한다. 손으로 놓은 상대방의 한수 한수를 읽으면서 서로 마음의 대화를 한다는 의미이다. 또 노년에게는 더할 수 없는 즐거움이 될 수 있다. 평생 직장생활을 하면서 바쁜 생활을 보냈지만, 이제 은퇴하고 나면 딱히 할 일이 없는 사람도 적지 않다. 이럴 때 바둑의 그 심오한 세계에 빠지면 시간도 잘 가고, 교류의 폭도 넓힐 수 있다. 바둑은 학생들에게도 매우 좋다. 집중력을 길러줄 수 있으며 또 바둑을 두고 있으면 자신이 조급해지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내면을 되돌아보고 자신을 수양하는 것에 큰 도움이 된다는 점이다. 더구나 바둑의 여러 규칙들 자체가 바로 인생에 대한 교훈이기도 하다. 예를 들어 ‘작은 것을 버리고 큰 것을 취하라’, ‘급할수록 천천히 돌아가라’와 같은 조언들은 앞으로 오랜 삶을 살아갈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인생의 지혜가 아닐 수 없다. 


대한바둑협회장 신임 회장, 편강한의원 서효석 원장(사진=데일리뉴스 DB) 3무(武) 노인촌으로 세계적 관광지 만들 것

바둑의 세계화와 함께, 의료인으로서의 서효석 원장은 ‘한방의 세계화’라는 또 하나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려고 한다. 그것은 바로 ‘3K 운동본부’의 발족과 관련된 활발한 활동이다. 여기에서 3K는 바로 ‘쉬운 한글’, ‘쉬운 바둑’, ‘쉬운 한의학’을 하나의 패키지로 묶어서 한국의 위상을 널리 알리겠다는 계획을 지칭한다. 향후 대도시에 운동본부를 만들어서 한국의 독보적인 자랑이자 문화유산을 더욱 발전시켜나갈 생각이다. 

그는 개인적으로는 ‘3무(無) 노인촌’을 만들어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만들 예정이다. 

“남성 100세인 33명, 여성 100세인 33명을 모셔서 총 66명이 살아가는 장수촌을 만들 생각입니다. 보통 100세에 이르게 되면 열 가지 이상 정도의 병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관절염에서부터 천식, 전립선, 갑상선 등에 온갖 질병이 있습니다. 이들의 병을 낫게 해서 3무(無), 즉 암이 없고 중풍이 없고 치매가 없는 노인촌을 만들려고 합니다. 이들은 늙어도 얼굴에 검버섯도 없고 새살이 돋고 겨울에도 독감에 걸리지 않습니다. 5년 정도가 지나도 건강한 모습으로 살아가면서 전 세계가 이 노인촌을 주목하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그 비밀을 알기 위해 전 세계의 취재진들이 한국으로 오고, 한의학의 명성을 떨치게 될 것이라고 봅니다.”

이를 위해서 그는 태백시 쪽과 협의를 할 생각이다. 시가 우선 자체적으로 ‘항노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계획에 자신도 약값 50억 원을 기부해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프로젝트’를 진행시키겠다는 이야기다. 

이러한 3무 노인촌이 가능한 것은 그의 면역력에 대한 탁월한 통찰과 함께 편강탕, 편강환의 놀라운 위력 때문이다. 건강에 관한 서효원 원장만의 비법을 들어보았다.

“건강의 핵심은 바로 폐에 있습니다. 숨만큼 인간에게 귀중한 것은 없습니다. 밥은 며칠 먹지 않아도 살 수 있지만, 숨은 단 몇 분도 참을 수가 없습니다. 인간이 신생아일 때에는 폐가 깨끗한 상태이지만 살아가면서 점점 더러워지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대부분의 사람은 일생에 단 한 번도 폐 청소를 해보지 않고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그러나 이 폐를 깨끗하게 하는 것만으로 건강에 기적이 일어납니다. 거기다가 편도선은 우리 면역력의 핵심입니다. 코와 입으로 들어오는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는 편도선을 거치면서 거의 죽게 됩니다. 마치 군대처럼 우리 몸을 지키는 것이 바로 편도선이기 때문이죠. 따라서 백신을 수십 번 맞아도 소용이 없고, 바로 이 편도선이 건강해야 모든 바이러스와 싸울 수 있습니다. 우리 국민들이 일상생활을 할 때도 편도선을 건강하게 하고, 폐를 깨끗하게 만들 수 있을 때 만병을 이겨낼 수가 있습니다.”

서효석 원장의 의료 철학 중 또 하나 중요한 점은 바로 환자를 치료하는 데 있어서 포기를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많은 의료인들이 치료하다가 효과가 없거나 약이나 약물이 규제에 걸리면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또 실제 의료 관련 규정은 매우 엄격하기 때문에 ‘부비트랩’이라고 불릴 정도이기도 하다. 그러나 서 원장은 병이 잘 낫지 않거나, 규제가 있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우회하면서 반드시 환자를 치료해내는 집요함을 가지고 있다. 바로 이런 집요함이 오늘날 편강한의원의 큰 성공의 비결이기도 하다. 

바둑의 세계화, 한의학의 세계화는 물론이고 국민 건강을 위해 쉬지 않고 정진하는 서효석 신임 회장. 앞으로도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지금 꿈꾸는 많은 목표와 비전들이 반드시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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