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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2024년 k-museums 공동기획전 '노릇노릇 부산' 개최
  • 박상기 기자
  • 등록 2024-06-19 12: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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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국립민속박물관과 공동기획전 개최

부산시 해양자연사박물관(이하 박물관)은 이달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국립민속박물관 2024 k-museums 공동기획전, '노릇노릇 부산'을 개최한다/사진-박상기 기자[박상기 기자] 부산시 해양자연사박물관(이하 박물관)은 이달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국립민속박물관 2024 k-museums 공동기획전, '노릇노릇 부산'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박물관이 지난해 12월 국립민속박물관의 ‘k-museums 공모’에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아 공동 기획한 전시로, 부산시어(市魚) 고등어와 부산의 해양수산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알리고자 기획됐다. 


특히, 고등어의 생물학적.영양학적 특징뿐만 아니라 잊혀가는 고갈비 문화와 부산만의 독특한 해양수산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국.공립박물관의 대여유물 및 박물관 소장 표본 100여 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는 ▲1부 ‘부며들다’▲2부 ‘고며들다’로 구성된다. 


1부 ‘부며들다 –파닥파닥 고등어’에서는 고등어가 부산에 스며든 과정을 유물과 영상매체 등을 통해 살펴본다. 특히 부산공동어시장과 자갈치시장 등 부산이 고등어 유통의 중심지가 된 과정을 살펴보고, 시어로 지정된 이유를 알기 쉽게 설명한다.


2부 ‘고며들다 –노릇노릇 고갈비’에서는 고등어가 부산에 스며들었듯 부산 사람들이 고등어에 스며드는 과정을 유물과 재현품, 시.청각 자료 등을 통해 살펴본다. 특히 7080 광복동의 고갈비골목을 재현해 그 시대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고등어가 밥상 위에 오르기까지의 과정, 고등어 요리 조리법, 맛집 지도 등 고등어가 국민 생선이 될 수 있었던 이유를 설명한다.


이외에도, 고등어와 관련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코너들이 마련됐다. ▲엘피(LP)판.씨디(CD)플레이어를 통해 고등어 관련 노래를 듣고 ▲고등어 요리 체험과 함께 ▲고등어 관련 책을 읽어보고 ▲고등어에게 하고 싶은 말을 글로 전할 수 있다.


이욱자 시 해양자연사박물관장은 “이번 공동기획전은 부산의 해양수산문화를 부산문화방송, 부산일보, 부산공동어시장, 유튜브 크리에이터 등 다양한 시청각 자료를 접목해 최신 전시유행(트렌드)에 맞게 기획한 전시”라면서,“많은 시민 분들이 이번 전시를 통해 부산시어 고등어와 고등어에 얽힌 부산의 독특한 해양수산문화를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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