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보험업계가 다음 달쯤 자동차 보험료 인하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고유가 등으로 자동차 보험 손해율이 개선됐다"면서, "조만간 대형 손해보험사를 위주로 자동차 보험료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각 손해보험사에서 구상한 인하율은 1.5~2%로 전해졌다.

다만 최근 '상생 금융' 기조에 맞춰 인하 폭이 커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발표 시점과 관련해서는 대개 연초에 발표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연내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보험료 인하와 함께 실손의료보험료 관련 논의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세대 실손의료보험은 백내장 수술 심사 강화 등의 영향으로 손해율이 개선되면서 보험료 인하 논의가 진행 중이다.

보험업계와 금융당국은 1세대 실손보험 외 다른 보험료 인상률과 관련해 연내 논의를 마친 뒤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