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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인천의료원 운영과 시설.장비 현대화 지속 지원
  • 우성훈 기자
  • 등록 2023-11-27 13:3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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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구월동 인천시청 전경/시 제공

[우성훈 기자] 인천시가 인천의료원 운영과 시설.장비 현대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26일 시에 의하면 내년 인천의료원 예산으로 출연금 94억원과 의료원의 노후 시설.장비 교체 및 개선 등을 위한 기능보강 사업비 등을 시의회에 요구했다.


시는 코로나19 대응 기간 감염병 전담병원을 운영한 인천의료원의 진료 정상화 및 경영 지원을 위해 내년 예산 편성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또 보건복지부의 지방의료원 기능보강 사업과 연계한 사업도 발굴할 방침이다.


시는 앞서 지난 5년간 인천의료원에 공익진료결손금, 취약계층 무료 진료 사업, 운영지원, 퇴직급여 충담금 등 시비 441억 원을 지원했다. 또 2020년에는 코로나19 특별지원금으로 시비 100억 원을 지원했고 중앙정부도 코로나19 손실보상금으로 최근 3년간 640억 원을 지원했다.


시는 인천의료원이 지역거점 공공병원의 역할 강화와 민간 의료기관과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보건복지부에 운영지원금 지급을 건의하기도 했다.


신남식 시 보건복지국장은 “인천의료원이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서 의료기반을 구축하고 필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인천의료원의 병상가동률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83.4%에서 지난 2020년 60.8%, 2021년 50.1%, 지난해 41.1%에 그치는 등 떨어졌다. 이 때문에 인천의료원은 입원, 외래, 기타의료수익 등의 방면에서 1개월에 약 20억원 가량의 적자가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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