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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봄', 천만 향해 달린다
  • 민병훈 기자
  • 등록 2023-12-06 10:3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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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훈 기자] 영화 '서울의 봄'이 개봉 14일 만에 전국 5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천만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의면 '서울의 봄'은 13일 전국 19만 8,719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506만 8,152명.


500만 돌파를 기념해 배급사 측은 1979년 12월 12일, 그날 밤 긴박한 현장 속에 있었던 인물들의 모습을 한 장에 담은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서울의 봄'은 개봉주, 개봉 2주 차에 이어 개봉 3주 차에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건히 유지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과 입소문을 이끌어내고 있는 가운데, 개봉 14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에 화답해 1979년 12월 12일, 긴박한 현장 속에 있던 인물들의 모습을 담은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는 흑백 배경 속 황정민부터 정우성, 이성민, 박해준, 김성균까지 반란군과 진압군으로 대립하고 있는 이들의 강렬한 눈빛과 분위기를 한 장에 담아냈다.


나라를 삼키려는 자와 지키려는 자, 대한민국의 운명을 두고 다른 선택을 하는 이들이 한 데 모인 모습은 1979년 군사반란 속에 있던 인물들을 직접 눈앞에서 마주하고 있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을 선사한다. 여기에 '12.12 그날 밤 감춰진 9시간'이라는 카피는 40여 년간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12.12 군사반란 현장의 긴박함을 그대로 전한다.


'서울의 봄'은 개봉 4일 만에 100만 돌파, 6일 만에 200만 돌파, 10일 만에 300만 돌파, 12일 만에 400만 돌파에 이어 14일 만에 500만을 돌파하는 등 연일 흥행 기록을 세우며 극장가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개봉주와 2주 차, 3주 차 관객이 더 많은 역주행 페이스를 보이며 천만 돌파에 대한 기대감도 피어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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