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산 기자] 한해가 저물어가는 12월 13일, 주위의 이웃들을 돕고 헌신해 온 따뜻한 마음을 가진 자원봉사자와 기업.단체들의 공적을 기리고 축하하는 시상식이 진행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원봉사센터가 제주일보와 공동 주최.주관하고 제주도, 제주도교육청, 제주도개발공사가 후원한 ‘2023 제주자원봉사대상’ 시상식은 올해로 6주년을 맞는데, 지난 13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수상자와 단체.기관, 가족, 봉사단체 등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제주도내에는 약 2000 여 개의 봉사 단체와 20만명이 넘는 자원본사자가 활동하고 있다.

제주도자원봉사센터는 매년 제주일보와 공동으로 지역사회에서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나눠 자원봉사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행복한 제주사회 공동체 건설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해 온 개인과 단체 기업, 기관 등을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수상자들은 지난달 공모해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엄격한 서류심사와 공적심사위원회의 사전심사, 서류에 따른 현지 조사 등의 본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심사 결과,  도내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데 적극 나선 1명의 대상 수상자와, 개인, 청소년, 기업, 단체·기관, 특별 등 5개 부문에서 10명이 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손영준 제주도자원봉사센터장은 격려사를 통해 “코로나 여파로 자원봉사 활동이 위축되었다고 하지만, 침체되지는 않았다. 자신의 자리에서 이웃과 지역, 나아가 국가를 위해 쉼 없이 자원봉사하고 있는 분들의 삶은 후세에 모본으로 삼아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특히, 청소년 수상자로 선정된 남녕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중인 김재욱 군은 초등학교 2학년때부터 시작한 자원봉사활동 시간이 1683 시간으로 "수상을하게되어 너무 기쁩니다. 자원봉사 활동은 이제는 습관처럼 몸에 배어있는 자연스러운 활동" 이라면서, "고등학생이다 보니 바쁘기는 하지만, 주말에 활동을 많이 하기 때문에 빠지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수상자 명단

대상  강미자

우수상(청소년)   김재욱   

우수상(개인)  김용하  김정심 

우수상(특별)  임미화 

우수상(기업)  제주은행, 함께하는그날협동조합 

우수상(단체.기관)  제주도청 존셈봉사회,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제주도지부 사회봉사단,  

                         청소년혼디학교제주한올간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