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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독점 ‘바이오 폴리카보네이트’ 국산화 기술 개발
  • 우성훈 기자
  • 등록 2019-10-15 13:4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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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훈 기자] 한국화학연구원이 일본이 독점한 ‘바이오 폴리카보네이트’의 국산화 기술을 개발했다. 


화학연구원 미래융합화학연구본부 박제영 박사 연구팀은 플라스틱의 한 종류로서 투명하면서 강도가 높은 특징을 지닌 폴리카보네이트의 주요 원료인 석유계 ‘비스페놀 A’를 나무와 옥수수 등에서 추출한 천연 섬유로 대체해, 기존 석유계 제품보다 투명도와 강도가 우수하면서도 환경호르몬이 나오지 않는 ‘바이오 폴리카보네이트’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현재 바이오 폴리카보네이트를 상용화한 곳은 세계적으로 일본의 미쓰비시 화학이 유일했다. 


연구팀은 환경호르몬 우려가 없어지면서 장난감이나 방음벽, 자동차 내장재 등에 사용하는 폴리카보네이트를 앞으로 유아용품이나 의료기기에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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