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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과기원, 북동중국해 해저 100m 퇴적물 채취 성공
  • 우성훈 기자
  • 등록 2019-10-15 15:4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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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우성훈 기자]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허식 책임연구원 연구진이 제주도 남서쪽 해역인 북동중국해 대륙붕에서 해저퇴적물 100m를 코어링하는데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코어링(coring)은 ‘퇴적층 비파괴 시추기’를 이용해 해저면 퇴적물, 퇴적구조, 입도 변화 등 퇴적상을 알기 위해 기둥 모양 퇴적물 시료를 채취하는 것을 말한다. 


해저퇴적물 코어링은 10m 정도가 일반적이지만, KIOST는 100m 연속 코어링에 성공했다.


KIOST는 이 지역 대륙붕 형성과 진화 과정을 밝혀 해당 해역의 형성과 진화 과정에 관한 연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채취한 퇴적물 연구시료는 KIOST 해양시료도서관으로 옮겨 보관 중이다. 앞으로 정밀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해양시료도서관은 전 세계의 해저 퇴적물, 해양광물, 해양생물, 플랑크톤 등 5만 점 이상을 확보하고 있다.


KIOST는 해양수산부가 지원하는 ‘관할해역 해양지질 및 지구조 연구(2단계)’ 사업의 하나로 남황해 및 북동중국해 대륙붕의 지질 특성을 규명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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