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대한스쿼시연맹(회장 허태숙, 이하 연맹)은 ‘2023 행복나눔 스쿼시교실’(이하 교실)을 성료했다고 20일 밝혔다.
교실은 소외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적합한 자격요건을 갖춘 군포스쿼시아카데미, 천안스쿼시클럽, 대구스쿼시장 등 총 15개소가 운영개소로 참여했다. 지역아동센터 및 돌봄 시설이 대한체육회 체육포털을 통해 직접 신청해 운영개소와 매칭되는 방식으로 진행됐고, 교실은 개소별 10~15명의 학생이 모집돼 약 180명의 청소년이 참가했다.
8월~12월까지 총 5개월간 16회(프로그램 15회, 부대 프로그램 1회)의 수업을 진행했고, 부대프로그램은 릴레이 드라이브, 서브 타킷 경기 등 연맹에서 자체 개발한 입문자용 경기 방식으로 순위를 겨뤄 입상자에게는 메달이 수여됐다.
사업에 참여한 한 지도자는 "스쿼시를 모르던 아이들이 하루 하루 시간이 지날 때마다 스쿼시에 대한 애정이 생기는 것을 보며 너무 기뻤다"면서, "내년에도 꼭 참여해 스쿼시를 통해 아이들에게 웃음과 생기, 행복을 전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한스쿼시연맹은 "소외계층 청소년 사업에 참여할 수 있어 너무나도 기쁘다"면서, "스쿼시를 통해 아이들이 재밌고 행복했다고 전해 들어 뿌듯했고, 이 사업이 우리 연맹의 지속 사업이 돼 소외계층 청소년 사업에 힘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