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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600만 그루 나무심기...2년차 260만 그루 심기 완료
  • 김진산 기자
  • 등록 2024-01-02 10: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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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산화탄소 1만 1,357톤 흡수, 승용차 4,732대 배출가스 저감


[김진산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2022~2026년 5년 동안 663억 원을 투입해 '도민이 행복한 제주숲만들기' 6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올해까지 2년간 260만 그루 나무심기를 완료했다.


이를 통해 이산화탄소 흡수 1만1,357톤, 승용차 4,732대 배출가스 감축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제주도는 2024년에 600만 그루 나무심기에 232억 원(국 102, 도 130)을 투입해 오는 2026년까지 매년 120만 그루씩 600만 그루 심기를 차질 없이 진행해 도심 생활권 녹지공간을 확대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도심생활권 숲조성(5개 사업.83억 원)에 중앙부처 예산절충을 강화해 전년 대비 68%(33억 5,000만 원) 국고보조금 증액 성과를 거뒀다.


제주도는 '도시생명 숲 조성으로 녹색도시 구현'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제주 숲 만들기 계획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생활권도시숲조성 △생활중심형 공원과 탄소흡수원 확충 △도시숲의 네트워크연결 및 민간참여확대 등을 중점 추진과제로 진행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 △생활권도시숲(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도시바람길숲) 228만 5,000본 △미조성 공원 부지 및 장기미집행 도시공원녹화 23만 1,000본 △공익조림, 가로수, 시민참여 도시녹화 등 348만 4,000본을 식재한다.


5년동안 600만그루의 나무를 심으면 이산화탄소 2만 6,100t 흡수(연간 5,220t), 승용차 1만 875대(연간 2,175대)의 배출가스저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제윤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도민이 행복한 제주 숲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숲이 주는 다양한 효과를 더 많은 국민이 누릴 수 있도록 더욱 촘촘하게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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