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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한국가스공사, LG 꺾고 2연승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4-01-06 18: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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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신승민(오른쪽)/사진=KBL 제공[이승준 기자] 프로농구 하위 팀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접전 끝에 창원 LG를 꺾고 2경기 연속 승리를 따냈다.


한국가스공사는 6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4쿼터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LG를 82대 78로 따돌렸다.


앤드류 니콜슨은 26점을 터뜨리면서 승리를 이끌었고, 신승민은 4쿼터 LG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는 3점슛을 넣는 등 16득점으로 승리를 도왔다.


한국가스공사는 9승 20패로 9위에 머물렀지만 4위 팀 LG를 잡는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다.


3쿼터까지 62대 59로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한국가스공사는 4쿼터 초반 역전을 허용했고, 이후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경기를 이어갔다.


경기 종료 7초를 남기고는 LG 저스틴 구탕에게 스틸에 이은 덩크를 허용해 80대 78, 2점 차까지 추격당했지만, 종료 5.9초 전 니콜슨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해 82대 78로 승리를 지켰다.


LG 아셈 마레이(19점.14리바운드)는 무릎 부상 때문에 2경기를 결장한 뒤 한국가스공사 전에 선발 출장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자유투를 모두 놓쳐 고개를 숙였다.


마레이는 자유투 13개를 던져 5개를 넣는 데 그쳤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미구엘 안드레 옥존(23점)의 4쿼터 활약에 힘입어 수원 kt에 83대 82, 역전승을 거뒀다.


현대모비스는 3연승을 거두면서, 14승 14패로 승률 5할을 맞춘 반면 kt는 연승 행진을 5경기에서 마감했다.


옥존은 3쿼터에 11점을 몰아치면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고, 4쿼터 종료 10초 전에는 역전 3점슛으로 83대 82를 만들어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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