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훈 기자] 경기 과천 3기 신도시 교통대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이수~과천복합터널사업이 빠르면 오는 2025년 착공될 전망이다.
지난해 12월 26일 과천시에 의하면 이수~과천복합터널은 서울과 수도권의 만성적인 교통 정체를 해결하기 위해 신설되고 이수교차로에서 과천대로로 이어지는 길이 5.61㎞의 왕복 4차로로 건설된다. 사당과 이수지역의 상습적인 침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3㎞ 길이의 빗물배수터널도 조성된다.
이런 가운데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날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이수~과천복합터널 민간투자사업 실시 협약식’에 참석해 복합터널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과천구간 사업 시행 시 행정절차 간소화 등으로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와 롯데건설㈜도 이날 이수~과천복합터널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신계용 시장, 박일하 동작구청장, 전성수 서초구청장,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한편 이 사업은 지난 2020년 5월 과천 공공주택지(과천 3기 신도시) 조성사업 추진에 따른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확정됐고 사업시행자인 LH가 광역교통개선대책 분담금 100억원을 부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