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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불호 갈렸지만 디즈니 이름값 톡톡...'위시', 주말 박스오피스 1위
  • 민병훈 기자
  • 등록 2024-01-09 09:2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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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훈 기자] 디즈니 100주년 기념작 '위시'가 호불호에도 불구하고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의하면 '위시'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전국 44만 1,950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62만 2,460명.


지난 3일 개봉한 '위시'는 일일 박스오피스 1위로 데뷔해, 주말까지 상승세를 이어갔다. '노량:죽음의 바다'와 '서울의 봄'을 제친 결과였다.


'위시'는 마법의 왕국 로사스에 살고 있는 당찬 소녀 '아샤'가 무한한 에너지를 지닌 '별'과 함께 절대적 힘을 가진 '매그니피코 왕'에 맞서면서, 한 사람의 진심 어린 소원과 용기가 얼마나 놀라운 일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보여주는 뮤지컬 애니메이션. 디즈니 100주년 기념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제작비 2억 달러를 투입한 야심작이었지만 북미 박스오피스 6천만 달러, 월드 박스오피스 1억 8천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는데 그치는 부진을 겪고 있다. 국내에서도 영화에 대한 관객의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 그러나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르며 디즈니의 이름값은 확인시켜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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