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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한종희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일상에서 AI 활용"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4-01-10 00: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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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전자 제공[이승준 기자] 삼성전자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4'에서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일상 생활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부회장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서 "삼성전자는 기술을 넘어 산업계 전반을 재구성하고 삶을 보다 편리하게 하는 AI를 구현하고자 10년 넘게 투자해왔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모두를 위한 AI: 일상 속 똑똑한 초연결 경험'을 위한 비전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먼저 AI 시대에 걸맞은 보안과 책임 의식을 강조했다.


AI 시대의 최우선 과제로 '사용자의 보안'을 꼽고 초연결 시대에 적합한 통합적 보안 솔루션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삼성전자는 삼성 녹스 매트릭스를 올해 삼성전자 TV와 패밀리 허브 냉장고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 녹스 매트릭스는 상호 모니터링을 통해 문제가 된 장치를 분리해 다른 기기의 보안을 안전하게 유지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AI 기능이 탑재된 TV와 가전, 모바일 신제품도 대거 선보였다.


2024년형 네오 QLED 8K에는 8배 늘어난 512개의 신경망을 보유하고, 2배 빨라진 신경망처리장치(NPU)를 적용한 AI 프로세서 'NQ8 AI 3세대'가 탑재됐다.


앞서 퍼스트룩 행사에선 투명 마이크로 LED와 프로젝터 최초로 8K 무선 연결을 지원하는 '더 프리미어 8K', 액자 형태의 스피커 '뮤직 프레임'을 내놓았다.


또 식재료 입출고 시 카메라가 인식해 푸드 리스트를 자동으로 만들어 주는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 7형 LCD 스크린이 탑재된 인덕션 '애니플레이스' 등 연결성을 강화한 생활가전을 선보였다.


세탁물을 건조기로 옮길 필요 없이 한 대로 맞춤 세탁.건조하는 '비스포크 AI 콤보', 바닥 재질에 맞춰 청소하는 '비스포크 제트봇 콤보'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북4 시리즈를 소개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새로운 지능형 연결 기능인 '코파일럿'을 도입한다고도 했다.


오는 3월부터 갤럭시 북4 시리즈에서 스마트폰의 문자 메시지를 찾아서 읽거나 간단하게 내용을 요약하고 문자 메시지를 자동 작성해 보내는 등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주거공간과 이동공간의 연결성을 강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현대차그룹과의 '홈투카·카투홈 서비스' 제휴를 소개했다.


고객은 스마트싱스 플랫폼에 연동되는 현대차그룹 차량을 통해 추운 아침에 집에서 원격으로 자동차 시동을 켜 히터를 미리 작동시킬 수 있다.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커넥티드 카 고객은 차 안에서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 스마트싱스 플랫폼에 연동되는 집안 기기를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삼성전자 자회사인 하만은 AI뿐만 아니라 카메라, 딥러닝 기술을 바탕으로 운전자의 얼굴과 생체 신호를 인식하고 운전자의 행동과 패턴을 학습해 안전 운전을 돕는 '레디 케어' 솔루션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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