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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한국전력, 2위 삼성화재 잡고 5위로 '껑충'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4-01-12 10:5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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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이승준 기자] 프로배구 한국전력이 2위 삼성화재를 3연패로 몰아넣고 중위권 싸움에 합류했다.


한국전력은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삼성화재에 세트 점수 3대 0(25-17 25-22 25-15)으로 이겼다.


한국전력은 11승 11패 승점 32를 마크하면서 현대캐피탈(9승 13패 승점 31)을 제치고 5위 자리를 꿰찼다.


삼성화재는 지난달 파죽의 5연승을 달리며 2위로 올라섰지만, 이후 연패 늪에 빠지며 하락세에 놓였다.


경기는 일방적이었다.


한국전력은 주포 타이스와 임성진, 서재덕이 다채로운 공격을 펼치며 삼성화재 수비 라인을 무너뜨렸다.


특히 대포알 서브가 매서웠다.


임성진이 1세트에만 2개의 서브에이스를 기록하는 등 강한 서브를 연거푸 꽂아 넣었다.


삼성화재는 1세트 팀 리시브 효율이 20.00%에 그칠 만큼 한국전력의 서브를 효과적으로 받아내지 못했다.


한국전력은 1세트 초반부터 10대 4로 달아나는 등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2세트도 흐름은 비슷했다.


한국전력은 22대 15에서 4연속 실점하며 추격을 허용하는 듯했으나 23대 22에서 서재덕이 상대 블로킹 벽을 뚫어내는 강력한 스파이크로 천금 같은 점수를 올리며 분위기를 반전했다.


이후 김동영이 스파이크 서브를 꽂아 넣으며 세트를 마무리했다.


한국전력은 3세트에서 손쉽게 경기를 끝냈다.


삼성화재는 연속으로 범실하면서 실점했고, 한국전력은 벌어진 점수 차를 유지하며 손쉽게 승점 3을 챙겼다.


타이스는 양 팀 최다인 20점, 임성진은 14점, 서재덕은 9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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