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기획재정부 제공 [이승준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올해가 우리나라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매우 중요한 시기라면서 잠재성장률 지속 하락의 대안을 찾자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12일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역동 경제 구현을 위한 정책과제’를 주제로 연구기관 토론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는 KDI와 한국은행을 비롯해 산업연구원, 노동연구원 등 국책연구기관들이 참여했다.

최 부총리는 “최근 우리 경제는 높은 진입 규제, 성장 사다리 약화 등으로 혁신이 제약되고 산업.기업 전반의 역동성이 저하되고 있다”면서, “잠재성장률이 지속 하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구조적 문제 해결과 역동성 회복을 위한 실질적 대안을 모색하고 조기에 가시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전문가들과 함께 지혜를 모아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발제자로 나선 고영선 KDI 부원장은 국내 산업의 고부가가치화, 기업 규모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 사회적 이동성 제고를 위한 교육·노동 개혁 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기재부는 민간과 공공 연구기관, 학계 등과 의견을 모아 올해 상반기 중 역동 경제 구현을 위한 로드맵을 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