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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만원 관중 앞에서 대역전승...IBK 꺾고 승점 40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4-01-14 16:3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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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선수들/사진=KOVO 제공[이승준 기자]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가 IBK기업은행에 대역전승을 거뒀다.


GS칼텍스는 1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에 세트 점수 3대 2로 이겼다.


이로써 GS칼텍스는 3연패를 막고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에 이어 리그 세 번째로 승점 40(14승 9패) 고지를 밟았다.


이날 장충체육관은 관중석 3천468석이 가득 차 올 시즌 두 번째 매진을 기록했다.


IBK기업은행(승점 33.11승 12패)은 다잡은 승리를 허무하게 놓치고 3연패에 빠졌다.


GS칼텍스는 세트 점수 2대 1로 끌려간 4세트부터 역전 드라마의 각본을 썼다.


13대 19에서 20대 22로 점수 차를 좁힌 GS칼텍스는 오세연의 서브 범실로 한 점 내주며 패색이 짙어지는 듯했다.


그러나 주포 실바가 오픈과 백 어택을 집어넣은 뒤 서브 에이스까지 작렬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IBK기업은행 아베크롬비의 후위 공격은 코트를 벗어났고 GS칼텍스 강소휘가 오픈 득점으로 4세트를 끝냈다.


구사일생한 GS칼텍스의 기세는 5세트에서도 꺾일 줄 몰랐다.


접전이던 8대 8, 권민지가 황민경의 퀵오픈을 차단하고 아베크롬비가 공격 범실을 내면서 GS칼텍스가 두 점 리드를 잡았다.


GS칼텍스는 12대 10에서 실바의 퀵오픈, 아베크롬비의 공격 범실, 강소휘의 퀵오픈을 묶어 역전 드라마의 각본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실바는 37점을 터뜨렸고 강소휘(11점)와 유서연(10점)이 반대편 날개에서 힘을 냈다.


IBK기업은행은 아베크롬비(38점), 최정민(13점), 황민경(12점)이 활약했으나 패배를 면치 못했다.


특히 IBK기업은행은 블로킹 득점(14-4)과 공격 득점(83-72)에서 GS칼텍스를 압도하고도 뒷심 부족으로 쓰라린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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