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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16일 '세계탁구선수권대회' 그룹예선 조 추첨식…40개국 8개조 구성
  • 박상기 기자
  • 등록 2024-01-15 11: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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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튜브 생중계...유남규.현정화 등 부산이 배출 레전드 대거 참석


[박상기 기자] 부산시는 16일 오후 4시 서면 삼정타워 e-스포츠경기장에서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그룹 예선 조 추첨식이 열린다고 15일 밝혔다. 행사는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된다. 


다음 달 16일부터 25일까지 벡스코에서 치러지는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는 단체전으로 진행되는 최고 권위의 국제탁구대회로, 세계적 선수들이 2024 파리올림픽 티켓 16장(남·여 각 8장)을 두고 뜨거운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남녀 각 40개 국이 5개 국씩 남녀 8개 조로 분산돼, 그룹예선리그를 벌인 이후 각 조 3위까지가 24강 토너먼트로 순위 경쟁을 펼치게 된다.


이번 조 추첨은 지난해 11월에 발표한 대회 참가 40개 국을 대상으로 예선리그에서 맞싸울 그룹을 배정하기 위해 진행된다.


국제탁구연맹(ITTF)은 D-100일이던 지난해 11월 8일 이번 대회 참가 남녀 각 40개 국 명단을 발표한 바 있다. 


그룹 배정과 추첨 기준은 지난해 12월 ITTF 팀 랭킹이다. 우선 랭킹 1~8위 국가(협회)가 순위대로 1~8조 톱시드에 자동 배치된다. 이후 차순위 순서대로 네 나라씩을 같은 포지션 그룹으로 묶어 스네이크 방식으로 추첨, 지그재그 배치하는 방식을 따른다.


이를테면 9~12위 시드는 5~8조 중 한 곳, 13~16위는 1~4조 중 한 곳, 다시 17~20위는 1~4조 중 한 곳으로 추첨, 배치되는 식이다. 최하위 37~40위 시드국이 5~8조 중 한 곳에 배치되면 모든 추첨이 종료된다.


조별 리그 각 조의 1위 8팀은 16강에 직행하게 된다. 각 조 2, 3위 팀은 역시 추첨으로 상대가 결정되는 본선 1회전에서 맞대결하고, 승리 팀이 남은 16강 여덟 자리를 채우는 순서로 토너먼트가 진행된다.


따라서, 8강 이상으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16강에 직행한 뒤 상대적 약체와의 8강 진출전을 본선 첫 경기로 치를 수 있는 조 1위가 필수다.


이날 조 추첨식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론 페트라 쇠링 ITTF 회장, 유승민 공동위원장, 방성빈 BNK부산은행장, 부산탁구인 등 100여 명이 참가한다.


유남규.현정화 등 부산이 배출한 레전드와 같은 길을 꿈꾸는 부산의 유망주들, 든든한 배경이 되어주는 부산지역 탁구동호인 대표들이 차례로 그룹 예선 조 추첨을 진행한다.


조 추첨식에 앞서 'ISO 20121' 인증서 수여식이 진행된다. 강명수 한국표준협회장이 조직위원회에 인증서와 인증 명판을 전달한다.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ITTF 주최 역대 모든 대회 최초로 'ISO 20121' 인증을 획득하는 성과를 이뤘다. 지속가능성에 기반한 세계탁구선수권대회 표준으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고 부산시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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