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훈 기자] 영화 '외계+인' 2부가 6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의하면 '외계+인' 2부는 지난 15일 전국 4만 3,478명의 관객을 모았다. 누적 관객 수는 69만 2,168명. 지난 10일 개봉한 이래 6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그러나 개봉 2주 차에 접어들어 일일 관객 수가 5만 명 이하로 떨어졌다. 손익분기점이 약 700만 명인 '외계+인' 2부에게 비수기 썰렁한 극장가는 뼈아프다.

'서울의 봄'은 개봉 8주 차에도 역주행 행진을 이어가며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같은 날 2만 2,017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2위로 순위가 한 단계 상승했다. '암살'을 넘어 한국 영화 역대 흥행 8위에 오른 '서울의 봄'의 누적 관객 수는 1,280만 3,75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