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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설 명절 앞두고 원산지 둔갑.불법 대부업 집중단속
  • 우성훈 기자
  • 등록 2024-01-23 13:5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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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서울시 제공[우성훈 기자]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이 설 명절을 앞두고 이달 말부터 원산지 허위표시와 불법 대부업 집중단속에 나선다.


민사단은 우선 다음 달 8일까지 시민이 많이 찾는 전통시장과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한우.돼지고기.수산물 등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와 관련한 위반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주요 단속 대상은 축수산물의 원산지 허위표시, 원산지 표시 방법 위반 등이다. 표시를 위반하지 않았더라도 수입산을 국내산으로 오인하게끔 진열하는 행위도 단속에 포함된다.


특히 수입산 소고기를 한우로, 수입산 돼지고기를 국내산으로 표시.판매하는 행위를 엄격하게 수사할 예정이다.


민사단은 또 설날을 앞두고 급전이 필요한 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초단기 고금리 일수대출' 등 불법행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다음 달 말까지 전통시장 주변으로 집중 수사를 시행한다.


주요 수사 대상은 소액 대출(100만∼300만원) 법정이자율(연 20%) 초과 수취 행위, 대출 이자를 미리 공제한 후 대출금을 지급하는 행위, 무등록 업체의 전단 무차별 살포 등이다.


시는 전통시장별 담당 수사관을 지정.상주토록 해 불법 사금융 피해 신고를 받는다. 혐의를 포착할 경우 수사에 착수하고 과태료 부과.영업정지 사안에 대해서는 자치구에 통보해 행정 조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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