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천시 제공[우성훈 기자] 인천시가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의 학자금대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출금 이자를 지원한다.

지원 항목은 한국장학재단에서 대출받은 학자금의 이자로 이번에는 2023년 하반기(7~12월)에 발생한 이자를 지원한다.

해마다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연 2회 시행되면서 기존에 지원받았던 대상자도 재신청해야 지원받을 수 있다.

부모 또는 본인이 1년 이상 인천시에 주민 등록돼 있는 대학원 포함 국내 대학교의 재학생과 휴학생, 미취업 졸업생 가운데 장학재단에서 산정하는 가구 소득 8분위 이하이거나 세 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인 경우 지원 대상이다.

미취업 졸업생의 경우, 대학생은 졸업 후 5년 이내, 대학원생은 졸업 후 2년 이내까지 지원된다.

인천시는 학자금대출 이자 부담 경감을 위해 2019년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을 시작했고, 지난해부터는 대학원생을 지원대상에 포함시켰다.

신청 기간은 다음 달 1일부터 3월 8일 까지이고, 인천시 홈페이지( www.incheon.go.kr)→시민 참여→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 신청 게시판에서 구비 서류를 첨부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대출 이자 지원 여부는 서류 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확정한 뒤 6월 중 개인 대출 계좌 원리금에서 상환되는 형태로 지원되고,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지원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