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지난해 소주 수출액이 10년 만에 1억 달러를 돌파했다.

관세청 무역통계에 의하면 지난해 소주 수출액은 전년 대비 8.7% 증가한 1억 141만 달러였다.

소주 수출액이 1억 달러를 넘은 것은 2013년(1억 751만 달러) 이후 10년 만이다.

소주 수출액은 지난 2018년 9천757만 달러에서 2019년 8천974만 달러, 2020년 8천559만 달러, 2021년 8천242만 달러로 감소세를 보이다 2022년(9천333만 달러) 증가세로 돌아섰고 지난해 더 늘었다.

지난해 소주 수출액을 국가별로 보면 일본이 1위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미국, 중국,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대만, 호주, 태국, 홍콩 순이었다.

지난해 소주 수입액은 170만 달러로 전년 대비 40.4% 증가했다.

일본 소주 수입액이 156만 달러로 전체의 91.9%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