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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 라이브즈' 셀린 송-유태오, 국내 홍보 나선다...1박 2일 동반 일정
  • 민병훈 기자
  • 등록 2024-02-13 20: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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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훈 기자]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PAST LIVES)의 셀린 송 감독과 배우 유태오가 이달 28일과 29일 양일간 국내 홍보 일정에 나선다.


오는 3월 6일 국내 개봉을 앞둔 '패스트 라이브즈'의 셀린 송 감독이 내한을 확정했다. 3월 오스카로 이어지는 미국 시상식 시즌이 한창인 가운데 국내 언론과 매체, 관객들을 만나기 위해 직접 한국을 방문하기로 전격 결정했다.


해외 촬영 중인 배우 유태오도 일시 귀국해 함께 홍보 일정에 나선다. 셀린 송 감독과 유태오는 오는 2월 28일과 29일 양일간 기자간담회, 인터뷰, GV, 무대인사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국내 언론과 매체, 관객들을 만나 뜻깊은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자세한 행사 일정은 추후 CJ ENM Movie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서울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첫사랑 '나영'과 '해성'이 24년 만에 뉴욕에서 다시 만나 끊어질 듯 이어져온 그들의 인연을 돌아보는 이틀간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그린 작품. 셀린 송 감독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데뷔작이다. 


감각적인 영상미와 공감을 자아내는 깊이 있는 각본으로 전 세계 언론과 평단, 관객, 영화인들의 압도적인 찬사를 받으며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과 감독상 후보에 올라 큰 화제를 모았다.


지난 10일(현지기준)에는 제76회 미국감독조합상(DGA Awards) 첫 장편영화부문 감독상(Outstanding Directorial Achievement in First-Time Feature Film)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면서 오스카 트로피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한국계 감독이 이 상을 받은 건 셀린 송 감독이 처음이다. 셀린 송 감독은 "내 첫 번째 영화에 대한 이 놀라운 인정에 경의를 표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가능한 한 오랫동안 최선을 다해 영화를 계속 연출하겠다고 약속하는 것"이라면서, "계속하겠다.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 배우 최초로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노미네이트 된 유태오는 어린 시절 첫사랑인 '나영'과의 인연의 끈을 놓지 않기 위해 뉴욕에 온 '해성'으로 분했다. '나영' 역을 맡은 그레타 리와의 완벽한 케미스트리로 전 세계를 사랑에 빠트린 데 이어, 국내 관객들의 마음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과 각본상 노미네이트에 빛나는 '패스트 라이브즈'는 오는 3월 6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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